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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한 그루 - 2010/09/02 15:12
여름의 마지막 비가 내려 어둑하고 낯익지만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너를 만났다.
너는 다른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있었고 어딘가 조금 달라 보이는 너를 한참이나 처다 보며 가슴 한 켠에 차오르는 감정들을 억누른 체 설렘만을 드러냈던 것 같다.
나는 익숙한 곳에 도착하고 나서야 안정을 찾았지만 너는 여전히 두려움과 공포감에 몸을 떨고 있었다.
그것이 나에 대한 것이었는지 낯선 곳에 대한 것이었는지는 나는 알 수가 없었다. 어쩌면 둘 다였을지도 모르겠다.
마냥 불안해하는 네 옆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세며 너를 달래고자 애를 쓰는 나를 알아준 것인지 너는 그제서야 나와 눈을 맞추고 조금은 긴장을 풀은 듯 잠을 청했다.
그렇게 며칠 후 너는 첫날보다 안정을 찾은 상태였지만 여전히 어딘가는 불안해보였는데 그것은 순전히 나 때문 이었기에 더욱 미안했다.
너와 닮은 아이를 알고 있었다.
너를 볼 때마다 나는 그 아이가 떠올랐고 그 아이에게 해주지 못 한 것, 그 아이 마음을 헤아리지 못 했다는 사실을, 그 아이를 잃었다는 슬픔들을, 그 허전함을 너를 통해 채우려고 했던 것을 인정해야만 했다.
인정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린 것 같다.
나에게는 조금이었을 그 시간들이 너에게는 길었을수도 있다.
하루는 너를 볼 때 마다 아파하는 내가 싫어서 네게 몹쓸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너를 보내려고 마음을 먹고 친구에게 사실을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너는 조용히 내 앞에 앉아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커다란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너의 눈망울이 슬퍼 보였던 것이 나의 착각이었을까?
나는 전화를 끊고서도 한참이나 울고 있었고 너는 조용히 앞에 앉아 여전히 나를 보고 있었다.
너의 그런 모습에 나는 다시 마음을 다 잡았다.
그때의 너는 아주 작고 어렸지만 나보다 더 마음이 컸을지도 모른다.
그 후로 나는 반년 정도 너를 통해서 그 아이를 보고 있었던 것 같다.
너를 통해 그 아이를 보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비교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었지만 너를 볼 때마다 그 아이가 생각이 났고 ‘그 아이였다면..’이라고 생각했던 것뿐이었다.
그래서였는지 너는 차마 내게 더 다가오지 못 하고 거리를 두고 내가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어느 날 밤, 잠에서 문뜩 깨어보니 너는 곁에 없었고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으며 너와 보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몇 시간동안 너를 찾으며 내가 부르는 소리에 네가 놀랄까봐 조용히 부르다 숨을 죽이고 걸음을 멈추고 너의 소리를 듣기 위해 귀를 곤두세운 체 제자리에 멍하게 서있기를 여러번, 너의 작은 흐느낌이 들려왔고 그렇게 찾은 너는 작은 몸을 웅크리고는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처럼 떨고 있었다.
그 잠깐의 시간동안 너도 나처럼 어둠 때문에 더 겁에 질렸던 걸지도 모른다.
이제 다시 혼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심장이 부서졌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가 너를 안았을 때 작은 손에 힘을 잔뜩 주고 놓지 않으려고 애를 썼던 것일까?
그 일이 있은 후 몇 달의 시간이 흘러 네가 순전히 나의 뜻만으로 몇 시간동안 낯선 곳에 혼자 있어야 하는 날이 있었다.
그 날의 너는 몇 달 전의 밤처럼 어쩌면 그때보다 더 무척이나 불안한 모습으로 겁에 질려 내게 안겨 손을 놓지 못 하고 있었다.
그 마음을 알기에 네가 몇 시간 후 눈을 떴을 때 제일 먼저 보이는 사람이 나여야 한다고, 나였으면 좋겠다고, 나를 보고 조금은 불안이 가시기를 빌었다.
그 날 이후로 너는 조금씩 내게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때로는 너의 날카로움에 아프기도 했지만 그것은 내가 너를 서운하게 한, 네가 나에게 하지 못했던 어리광이라고 생각하니 그런 표현방법조차도 마냥 기쁘기만 했다.
그때부터였을까? 네가 곤히 잠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 옆에 숨죽이고 누워 같은 꿈을 꾸기를 바란 것이...
너를 만나고, 너를 알아 간지 3년이 되어가는 지금
너와 나는 서로 익숙해졌고 표현방법도 어리광에도 익숙해져서 서로 외면하고 혼자 있게 내버려 두는 시간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있음이 신기하고 내 곁에 있어주는 네가 마냥 고마울 뿐이다.
안녕, 우리 그루.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자.
2010년 9월 2일
12일 후면 우리 함께 한지 3년째 되는 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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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독서의 계절? 고양이 관련 도서 3권 - 2010/06/25 14:17
월요일에 주문해서 화요일에 받은 고양이 관련 도서 3권입니다.
"독서가 취미예요~"라고 하기에는 좋아하는 책만 읽는 1人으로 주로 읽는 장르는 고양이 관련 도서가 되겠습니다.
뭐.. 작가에게 꽃히면 그 작가가 쓴 책을 다 읽기도 하지만 (한때는 원태연, 요시모토 바나나, 심승현, 정헌재) 한동안 뜸했군요.
내 고양이 오래 살게 하는 50가지 방법
고양이가 원하는 고양이 기르기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 길 고양이와 함께한 1년 반의 기록 북폴리오
| |||||||||||
'내 고양이 오래 살게 하는 50가지 방법'은 책 받은 날 다 읽었습니다.
이 책은 읽기에도 편하고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라면 아마 책을 보는 내내 반려묘가 상당히 사랑스럽게 느껴지게 만드는 마법을 걸어주는 것 같아요. 이미 사랑스럽겠지만 정말.. 애정이 솓구치더군요.
커뮤니케이션, 스킨쉽 하기, 놀아주는 방법, 고양이 질병 등 냥이를 키우고 있는 와중에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내 고양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01 고양이와 사람은 가치관이 다르다
02 고양이는 십묘십색이다
03 고양이를 키우는 데 얼마나 들까?
04 고양이를 집에서 키울 때의 장점은?
05 중성화 수슬은 필요한가?
06 중성화 수술의 장점은 무엇일까?
07 몇 마리까지 함께 키울 수 있을까?
08 고양이에게 무엇을 요구할 수 있을까?
09 고양이의 가치관을 인정하자
10 주인이 행복하지 못하면 고양이도 행복할 수 없다
2장 내 고양이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방법
11 캣푸드에 관하여
12 사람이 먹는 음식은 절대 금지
13 건사료는 언제라도 먹을 수 있게 담아두자
14 쾌적한 잠자리를 위하여
15 화장실 모래를 선택하는 방법
16 화장실 트러블의 해결 방법
17 빗질을 습관화하자
18 장모종은 가끔 목욕을 시키자
19 사고는 미리 예방하자
20 발톱은 정기적으로 깎아주자
21 내 고양이에게 맞는 발톱깎이를 고르는 방법
22 벼룩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23 고양이만 두고 집을 비울 때는?
24 고양이가 미아가 된다면?
25 정말 잃어버렸을 때의 대처방법
26 이사할 때도 우선순위가 있다
27 새 고양이 입양시에는 기존 고양이의 성격을 고려하자
3장 내 고양이와 풍성한 유대관계를 맺는 방법
28 고양이를 길들이는 것은 두뇌싸움이다
29 훈련은 커뮤니케이션이다
30 노는 것도 중요하다
31 기본적인 놀이 방법
32 독자적인 놀이를 개발하자
33 스킨십도 건강관리의 일환
34 펫감염증에 대한 지식
35 펫감염증의 예방에 신경 쓰자
36 고양이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37 꼬리로 읽는 고양이의 감정 표현
38 마킹으로 알 수 있는 고양이의 기분
39 아기와의 동거에는 조심조심
4장 내 고양이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방법
40 질병은 조기발견이 최선
41 예방접종에 관한 지식
42 매년의 예방접종을 정기검진이라고 생각하자
43 배워두면 유용한 고양이 응급처치방법
44 발정기의 고양이는 어떤 모습일까?
45 새끼를 낳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5장 행복한 노후를 위한 비결
46 고양이의 라이프사이클
47 노령묘의 건강관리에 신경 쓰자
48 심리치료도 중요! 다른 고양이와의 관계에 배려하자
49 고양이의 장례 절차
50 지역고양이 활동으로 보답하자
| |||||||||||
그 다음 날에는 '고양이가 원하는 고양이 기르기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을 읽고 있는데 어째.. 이건 며칠 걸리네요.
내용이 재미 없거나 그런것보다 음.. 약간 사전 같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라서 그런가봅니다.
책의 내용은 상당히 유익합니다. 정말.. 동물 병원이나 고양이관련 카페에서 접할수 없던 애요이예요.
임신한 고양이 보살피는 방법, 막 태어난 애기고양이 보살피는 방법, 중성화수술의 필요성 및 방법, 발정기시의 고양이 행동 등 상당히 유익한 내용들이 있지만 처음부터 마냥 읽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고 당장 필요한 부분을 골라보고 싶게끔 하는 책입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다 읽고 나중에 필요한 부분을 더 찾아봐야 같ㅇ 사는 냥이에게 도움이 되겠지요?
참, 위 책들을 읽으면서 정말 고양이 적금을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삽니다.
목차:
part1 생후 2개월도 안 된 새끼고양이를 기르게 되었다면
part2 고양이는 모두 대소변을 가린다
part3 고양이가 좋아하는 모래를 선택하는 방법
part4 고양이의 대소변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
part5 실내에만 있는 고양이를 샴푸시키는 방법(상급편)
part6 가장 인도적인 암고양이 피임법
part7 가장 인도적인 수고양이 피임법
part8 고양이의 연애에 대해서 알아두어야 할 것
part9 어미고양이도 활짝 웃는 출산과 새끼 기르기
part10 똑똑한 고양이를 입양하는 방법
part11 바가지를 씌우는 공포의 고양이 병원
part12 수의사와 상담할 때 지켜야 할 일곱 가지 주의사항
part13 좋은 수의사를 찾는 방법과 알아보는 방법
part14 고양이가 죽는 원인을 알아둔다
part15 6대 감염증의 경향과 대책
part16 돌연사를 피하기 위한 필라리아증 대책
part17 성숙한 주인이 되기 위한 증세별 질병 대처법
part18 고양이와 주인 모두에게 해가 없는 벼룩제거제 사용법
part19 캣푸드의 안전성
part20 캣푸드의 인기 순위
part21 고양이 요리를 잘 만드는 방법
part22 열 가지 유전자가 고양이의 털색을 결정한다
part23 고양이의 보람찬 생활을 위하여
| |||||||||||
이 책은 아직 못 읽었어요. '고양이가 원하는 고양이 기르기'를 다 읽어야 이 책을 읽을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길고양이에 대한 내용인데 행복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왠지 마냥 슬플 것 같아서 집중해서 보려구요.
이미 갖고 있는 책중에서는 '캣위스퍼러'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도 정말 재미있고 유용한 책이였어요.
목차:
머리말 | 우리 동네 길고양이 영역지도 | 우리 동네 길고양이 이력서
제1부 겨울 : 길고양이를 만나다.
1. 달빛과 소파와 여섯 마리의 고양이 | 2. 길고양이 휴게소 | 3. 추냥이의 명절증후군 | 4. 길고양이 미용법 | 5. 절름발이 길고양이의 하루 | 6. 모냥이의 쓸쓸한 눈장난 | 7. 길고양이의 축구 본능 | 8. 어느 삼색 고양이의 겨울 | 9. 길고양이 학교가 있다? | 10. 길고양이의 인사법 | 11. 고양이 놀이터에 화분전쟁이 시작되었다 | 12. 길고양이는 짝짓기를 어떻게 할까? 「cat cinema」 좌절금지1 「from cat」 추냥이가 엄마에게 배우는 것들
제2부 봄: 길고양이 친구가 되다
13. 손들고 벌 서는 고양이 | 14. 고양이 엽기 표정과 아크로바틱 | 15. 산수유나무에 올라간 꽃냥이 남매 | 16. 고양이 하우스 길냥이 아빠 | 17. 동냥이 굴욕 사건 | 18. 꽃다지밭으로 간 고양이 | 19. 고양이가 사라지는 길거리 마술 | 20. 노랑둥이 아기 고양이의 첫 외출 | 21. 어미에게 버림받은 아기 고양이 | 22. 깜냥이 벽돌 베고 눕다. | 23. 치킨 배달 고양이? 「cat cinema」 고양이 입 냄새 폭력사건 「cat cinema」 군기 잡는 불량 고양이?
「from cat」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제3부 여름 : 새로운 만남
24. 그 많던 고양이는 다 어디로 갔을까? | 25. 아기고양이 3남매의 여름나기 | 26. 길고양이의 눈물겨운 모성애 | 27. 돌보던 아기 고양이, 로드킬당하다 | 28. 너무 다정해, 고양이 자매 | 29. 고양이 풀 뜯어먹는 소리라굽쇼? | 31. 미끄럼 타는 길고양이 | 32. 늙은 고양이의 노래 「cat cinema」 좌절금지 2 「from cat」 달려라 고양이 「from cat」 우리는 같은 곳을 보고 있을까
제4부 가을 : 고양이 산책
33. 단풍 구경 나온 낭만고양이 | 34. 5남매 아기 고양이 대소동 | 35. 길고양이에게도 보모가 있다 | 36. 길고양이 먹이 원정대 | 37. 길고양이는 물 어디서 구할까 | 38. 고양이 버리러 온 아이와 어미 찾아준 아이 | 39. 아기 고양이 둥지를 엿보다 | 40. 한낮의 고양이 대혈투 | 41. 내 앞에서 버젓이 젖 먹이는 길고양이 | 42. 배고파서 휴지 먹는 길고양이 | 43. 슈렉 고양이 닮았네 | 44. 귀염작렬, 고양이 먹이구애 행동 | 45.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cat cinema」 멍이, 캔커피 CF 찍다 「from cat」 우리는 충분히 만지고 있을까
제5부 다시 겨울 :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46. 노랑이네 가족 1개월의 기록 | 47. 길고양이 아파트 | 48. 추위에 대처하는 고양이의 자세 | 49. 길고양이도 숨바꼭질 한다 | 50. 눈장난 하는 길고양이 | 51.“고양이는 다 죽여야 한다”는 황당한 말씀 | 52. 붕어빵 고양이 | 53. 어느 길고양이 가족의 설날 연휴 | 54. 아기 고양이 4남매의 겨울나기 | 55. 노랑이의 싸늘한 죽음 | 56. 아기 고양이 길거리 적응기 | 57. 길고양이, 우리의 길거리 이웃 | 58.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 「cat cinema」 살금살금 소곤소곤 「from cat」 왜 사냐건 웃지요
에필로그 집으로 온 길고양이
| |||||||||||
고양이 관련 서적을 찾는데 어떤 것부터 봐야하는지 모른다면, 고양이와 함게 살고 싶은데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집사라면 '내 고양이 오래 살게 하는 50가지 방법'와 '캣위스퍼러', '고양이가 원하는 고양이 기르기'이 세권을 추천드려요~
6월 28일 추가------------------------------------
목차 추가
세권의 책을 다 읽었습니다.
첫번째 소개해드린 '내고양이오래살게하는50가지방법'은 정말.. 집사님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현재 예스24에서 5천원에 판매하공 있어요. (배송료는 별도인듯..)
정가가 1만원인데 정가를 주고 샀어도 정말 최고의 책인듯 합니다.
두번째 책인 '고양이가원하는고양이기르기'은 임신냥이나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아기냥들과 함께 사는 집사님들께 추천드립니다.
(전 저 책에서는 질병부분 말고는 크게 동요되는 부분이 없었어요..;;;)
세번째 책인 '안녕,고양이는고마웠어요'는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집사님들이라면 공감하실 만한 내용이 많아요.
저도 한번 집 뒤 공터에 있는 고양이에게 밥을 주다가 윗집 사는 사람들에게 걸려서... 쿨럭!!
조금 찡한 내용들이 있습니다만 작가분이 길냥이 일상을 적은 내용이라 유익하다기 보다는 한번쯤 읽으면 좋을법한 책입니다.
(일단, 고양이 관련 책은 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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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네] 맛똥산 시즌1 출판 기념 이벤트!!! - 2010/06/21 12:51
히익~
트위에서 멘션 보고 바로 가서 봤는데 갖고싶네용..;;
노랭이 아가가 나오는군용~
아하항~ 역시 노랭이는 진리!! (우리 아들도 노랭이~)
이거 이거 싸인 이벤트는 안하나용? (고양이 관련 책이면 환장하는 1人)
혹시라도 이벤트 당첨된다고 해도 책은 돈 주고 살테니까는 싸인 해주세욥! 냥이씨 발자국으루다강.. 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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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깬 구루 딩굴 딩굴 - 2010/05/20 15:19
낮잠 자다가 사진 찍는다고 사진기를 들이대자 한참을 얼굴 가리며 피하더니 잠이 좀 깼는지 포즈 취해주는 구루입니다. ㅋㅋㅋ!
(역시 애기때부터 사진 찍어 버릇하길 잘 했구만용~)
잠결에 찍힌 사진.. 앞발로 얼굴을 살짝 가리는 센스!
얼핏보면 눈이 웃고 있는것 같지만 후레쉬가 터져서 눈 감은 거예요.
딩굴 딩굴 하는걸 찰칵!
앞에 있는 알록 달록한 것은 캣밒베게입니다.
거기에 발 올리고 찰칵~
(어익후~ 내 새끼 잘 생겼당~)
이제 잠이 다 깼나봅니다.
눈이 또랑 또랑해졌군요.
참고로 구루는 7월 중순이면 3살이 됩니다.
집사 닮아 촘 동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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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8 - [한가족/(한)구루] - 캣그라스 관찰일기 2 (구루 관찰 일기)
분명히 어제 캣그라스가 많이 자랐다고 포스팅을 남겼는데 오늘은 햇님이 쨍쨍해서인지 아침에 구루 화장실 치우러 갔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키도 컸는데 잎사귀도 넓어졌어요~
캣그라스는 잎이 무척이나 얇아서 잎사귀 가장자리가 말려요. 조금 더 자라면 잎이 좀 두꺼워지는 고로 펴지긴 하지만 역시나 일반적인 풀조가리와는 다릅니다. (특히나 비숫해보이는 잡초랑은!!)
여전히 뿌리가 보이죠?
뿌리를 깊게 내리는 식물이 아니라서 이번에 심은게 죽어버리거나 하면 다시 나는 경우는 드물어요. 한 10개정도가 자랐었다면 다시 날때는 한두개 정도? (이정도로는 그냥 흙을 갈아엎고 다시 심는 것이...)
오늘도 날은 덥습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틀까 말까 고민했는데 구루가 베란다 타일바닥에 쭉~ 누워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에 그만 에어컨을 틀어버렸답니다. 흑흑! (이번 여름 전기세 장난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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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그라스 관찰일기 2 (구루 관찰 일기) - 2008/07/28 23:54
2008/07/26 - [한가족/(한)구루] - 캣그라스 관찰일기 1
이틀사이에 쑤욱~ 하고 자라난 캣그라스입니다.
어제 낮에보니 흙이 말랐길래 물을 조금 줬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금방 자라났습니다.
확실히 캣그라스는 다른 식물들에 비해서 상당히 빨리 크는 것 같아요.
잎이 돋아낸 씨앗도 늘었고 잎의 길이도 더 길어져서 마치 '파'가 막 자라기 시작할때의 모습 같네요.
실은 오늘 포스팅은 캣그라스 관찰일기라기 보다는 구루 관찰일기입니다.
왜냐하면 캣그라스가 구루의 화장실이 있는 베란다에 있는데 날이 더워서인지 구루가 베란다에서 잘 놀거든요,
사진에 있는 캣그라스는 구루가 요즘 좋아라하고 있는 스티로폼 상자 옆에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캣그라스 사진 찍는다고 옆에서 꼼직락 거리자 언제 놀아주나~싶어서 유심히 보고있더군요. 덕분에 캣그라스 사진보다 구루 사진을 더 많이 찍었습니다..;;;
베란다에 물건이 많은 관계로 구루 화장실 모래도 보이네요. ㅋ~
저 박스는 제가 며칠전에 일본 오뎅을 시켰는데 그게 냉동택배라 저 상자에 담겨 왔는데 나중에 버릴려고 베란다에 뒀는데 구루가 그 안에 쏙 들어가서 잠도 자고 놀더군요. 그래서 그냥 버리지 않고 뒀어요.
알아서 카메라도 봐주는 구루군~
상자 안에 웅크리고서 구루밍을 하던 모습인데 조금 옆에서 찍으니 숨은 것 같아 보이네요~
이름 부르니 고개도 빼꼼 들어주고.. 사진 찍을때는 몰랐는데 구루의 오른쪽 눈 위에 하얀 무언가는 상자에서 붙은 스티로폼 조각입니다. (상자 한쪽 벽에 발톱도 갈아주는 구루군~)
심심하다는 표정이길래 손을 내밀었는데 잠시 할짝거리다가 금새 깨무네요. 역시 고양이들은 사람 손 깨무는 느낌을 좋아라 하나 봅니다. (하긴 말캉 말캉하니 재미있긴 하겠어요. 물리는 사람이야 좀 아프지만..;;) 깨물다가 카메라를 들이대면 다시 핧아주네요. (네가 카메라를 의식하는구나.)
참, 위에 사진에 보면 팔에 빨간 자국이 있는데 절대 오해하지 마세요~ 자해한거 아니예효오~~~ >.<
고양이 키우면서 다른건 걱정 안되는데 손이랑 팔에 있는 상처보고 자해한거라고 사람들이 오해할까봐 이게 조금 거시기합니다. 아들네미랑 장난감으로 놀기는하는데 왠지 감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그냥 손으로 놀아주기도 하는데 그럴때 보통 하는 놀이가 레승링이여서 손이 장난 아닙니다. 여름이라 반팔을 입어야 하는 관계로 요즘은 손 말고 장난감으로 주로 노는데 슬리퍼나 샌들은 안신는다는 것을 아는지 신나거나 놀자고 보챌때 종종 발을 무네요..;;
뭐.. 그래도 제 새끼니까 이쁘기는 합니다만.. 흐흐~
하이고야아~ 뉘 집 아들인지 잘 생겼고나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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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그라스 관찰일기 1 - 2008/07/26 10:21
3일인가 4일전에 아들네미 주려고 캣그라스를 심었습니다.
준비물:캣그라스씨앗, 적당량의 륵, 투명유리컵 (투명유리컵을 사용한 이유는 옆에서도 씨앗이 잘 자라고 있는지 보기 위해서예요.)
컵에 흙을 적당하게 담고 촉촉하게 물을 줍니다. (전 축축해보일정도로 줬어요.) 그리고 씨앗을 그냥 부리세요. 캣그라스를 몇 번 심다보니 알게된 것인데 다른 씨앗처럼 홁을 조금 파고 씨앗을 묻으면 잎이 안나오더군요..;; 캣그라스가 뿌리가 깊게 나는 식물이 아니여서 흙을 살짝 뿌리는 정도가 아니면 잎이 안나는 것 같습니다.
구루와 캣그라스~
사진 찍으려고 책장위에 놨더니 그새 와서 냄세 맡아보는 구루입니다.
싹이 돋아난 캣그라스
어제까지만해도 분명히 하얀 뿌리만 났었는데 오늘보니 잎이 돋아났어요.
(어떤 싸앗은 뿌리만 나오고 어떤 씨앗은 동면중인가 봐요. ㅋ~)
캣그라스는 잎이 한개뿐이고 10cm이상 자라면 왠지 잡초랑 비숫한 형태가 되는데 잎사귀 길이가 15cm가 넘어가면 잎이 뻣뻣해지더군요. (억세다고 해야하나.;;)
고양이한테 먹이기 위해서는 10cm정도 자랐을때가 좋아요~ (그 이하도 상관 없어요~)
투명컵이라 측면에서도 뿌리가 보이는 캣그라스
그냥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되고 물은 자주 주지 않아도 되요.
사진 속에 있는 캣그라스는 흙이 촉촉해보이는데 씨앗을 심을때 준 물 그대로구요. 그 날 이후로 비가 와서 날씨가 흐릿해서 흙이 마르지 않았어요.
물은 매일 주면 썪어버리니 가아~끔~ 주시면 되요. (흙이 말랐다 싶을때만요.)
고양이한테 먹이는 방법은 그냥 컴체 주면 잎사귀 가지고 놀기만 하니까 손으로 잘게 잘라서 사료 위에 뿌려주시면 되요. 헤어볼을 위해서 먹이는건데 저걸 먹이고나면 몸속에 털이 있는 고양이들은 약간 구토증상을 보이는데 그게 이상한게 아니라 몸속에 있는 헤어볼을 토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이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입으로 토해내지 않는다면 응가 쌀때 털이 숑숑 나오니까 토해내는 헤어볼을 못 봤다고 조바심 내실 필요는 없어요.
캣그라스가 고양이 식욕도 돋고 기분도 좋게해서 약간 마약같다고들 하는데 중독성은 없다니까 안심하셔도 되요~
시중에 마른 캣그라스잎을 팔기도 하는데 이게 상당히 건조시킨거라 물을 잘 먹는 고양이라고 해도 사료만 먹는 아이들한테는 필요할것 같아요.
며칠있다가 잎이 더 자라나면 다시 사진 찍어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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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냥이가 된 구루~ - 2008/07/22 12:59
구루가 태어난지 일년이 되었습니다~
같이 산지는 이제 10개월이 된것이지요~
그래서 어른 냥이가 된 구루를 위해 새로운 사료를 주문했습니다.
원래 먹는 것은 ANF키튼인데 이게 기름기가 좀 많고 응가 냄세가 좀 심하게 나는지라.. 어른냥이 사료로는 이볼브를 주문했습니다. 이건 모질개선도 되고 응가 냄세도 덜 나게 하는 사료라고 하더군요. 사료등급을 보면 1등급이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그래서 이블트 사료와 여전히 모래는 에버크린... (자금 압박에 에버크린과 타이디캣쿱을 섞어서 쓰고있어요) 그리고 화장실 옆에 놓아두는 방향제?(이거 부착용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리고 30일동안 사용할수 있댑니다. 영어로 쏼라~ 쏼라~ 써있어서 무슨 말인지 다는 몰라요.)와 하이킥을 날릴수 있는 캣닙 샌드백을 샀습니다.
사은품으로 온것은 주식캔 하나와 간식캔 하나, 제가 좋아라 하는 가쓰오토핑이랑 샘플 사요 두봉지, 작은 공 두개, 그리고 고기?하나랑 스틱 하나입니다.
여전히 사은품이 빵빵한 OO캣입니다. ㅋㅋ!
기존에 먹던 자묘용 사료가 지퍼백으로 한봉하고 조금 남아있어서 이볼트는 그 조금 남은 사료에 조금 섞고 한봉 남은 사료는 다른 사람에게 줄 생각입니다. 이제 성묘가 됐는데 자묘용 사료 먹아면 애가 살이 찔수도 있으므로..;;;
참, 구루의 생일은 아주 조촐하게 저와 둘이서 보냈는데 (어머니께서는 또 여행을 가진 관계로..) 사료+간식캔+가쓰오 토핑을 얹어서 한접시(원래 간식 주는 간장 종지만한 그릇)주었답니다~ 안타깝게도 그 사진은 없네용~ ^^
윤씨는 구루와 행복하게 살고 있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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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 뒹굴~ 구루~ - 2008/07/22 12:56
날이 더워서인지 시원한 방바닥에 드러누워서 뒹굴거리기 신공을 구사하는 구루입니다~
베란다에서도 자주 저러고 현관 앞 신발 벗는 곳에서도 자주 저러고
방바닥, 마루바닥.. 내키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든지 뒬굴거리기 신공을 구사합니다~
"엄흐낭~ 배가 홀랑 다 보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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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냥이가 되어가는 구루~ - 2008/06/26 20:33
이불 위에서 늘어지던 구루를 발견!
사진 찍으려고 들이대는 순간 자세를 여러번 바꾸더니 다시 누웠다. 이불에 얼굴이 조금 가려져 있는데 잘 생긴 것은 가려도 이쁘구나~ *^^*
그르밍 하는 모습을 한참 보고 있다가 혓바닥이 삐죽 나온 모습을 찍을수 있었다.
(난 가끔 구루가 포즈를 취해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르밍 다 했다고 카메라를 응시한다.
짜식.. 화면빨 좀 받는구나!
이불 위가 더웠는지 몸의 반은 방바닥에 반은 요 위에 대고 누워 있는데 카메르를 세로로 놓고 옆에 누워서 찍은 사진이다.
삐딱하게 해놓고 찍어도 이쁘네!
누워서 딩굴거리는 사진.. 하품 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입을 다물때의 모습만 찍혔다.
다시 하품사진 도전!
누워서 기지기켤때의 모습인데 눈을 감고 있다. (눈을 왜 감았더라?)
계속 누워서 딩굴~ 딩굴~
재미로 만들어 본... ㅋㅋㅋ!
저번 주에 발톱을 잘라줬던것 같은데 아들네미가 요즘 발톱을 잘 안갈아서 앞발톱이 금새 자랐다.
초롱한 눈빛이 저리 바뀌다니..;;; (아, 하품 하는 모습이였으니 오해 없기를...)
구루가 이제는 처음 보는 내 친구들이 와도 두, 세시간 혼자 있다가 곧잘 나와있는다.
며칠 전에는 그러다가 한 사람 붙들고 놀기도 하던데.. 이제 사람들에게 많이 익숙해졌나보다.
그리고 여전히 내가 먹던 또는 먹으려고 따라놓은 물을 즐겨 마시고 아침에는 비타민도 나눠 먹는다. (사람 먹는 씹어먹는 비타민을 조금 주는건데 괜찮겠지?)
이제 한달 더 있으면 성묘가 된다. 7월 중순이 생일인데 늘 먹는 사료와 간식.. 그리고 또 뭘 줘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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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는 먹보예요~ - 2008/04/24 14:42
3kg사료를 한달하고 일주일정도면 다 먹어치우는 구루입니다.
하루에 종이컵 한컵씩 주고 있어요. 좀 많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쑥~ 쑥~ 자라야할 청소년기니까 1년이 조금 지나면 그때부터 사료 조절하려구요.
간식으로는 캔이나 파우치를 주는데 일주일에 한두번 적은 양을 사료+물과 섞어서 함께 주고 있습니다.
주문한 모래와 사료입니다.
현재 먹고 있는 사료가 일주일 내지는 이주일치밖에 안남아서 미리 사료 두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모래는 에버크린을 쓰는데 이게 11kg짜리가 두상자가 있어서 다른 모래와 섞어 쓰려고 모레도 두통 샀어요. (에버와 궁합이 잘 맞는 타이캣~)
사은품으로 보내준 간식들과 쥐돌이 두마리.
깜장쥐는 처음 보는데 털이 보들 보들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가쓰오부시도 있군요. ㅋㅋㅋ!
저게 운래 사람용이라면서요? 염붕이 없고 비릿한 냄세가 나는고로 고양이도 함께 먹는거래요.
간식에 관심을 보이길래 캔은 며칠전에 먹었고해서 오른쪽에서 세번째에 있는 스틱모양의 간식을 하나 꺼네주었습니다.
열심히 먹길래 그 모습이 이뻐서 계속 보고있으니 등 돌리고 먹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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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 날벌레에 혹하다! - 2008/04/24 14:33
여기서 날벌레는 날아다니는 벌레들(나방, 날파리, 모기 등)을 총칭합니다.
4월 20일. 늦은 저녁..
날이 좀 더운 듯 하여 컴터 하면서 방, 마루 창문, 베란다 문을 열어두었는데 어디로 들어왔는지 작은 날벌레 한마리가 돌아다니더군요. 첨에는 그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구루가 처음 듣는 소리로 우는데 애기 마냥 보채는 듯한 소리였어요. 그래서 가만히 행동을 지켜보니 그 날벌레를 잡겠다고 캣타워와 책장 위에서 마구 점프를 하며 쫓아다니더군요.
그러다가 이 날벌레는 나갔는지 안보였는지 조금 있다 나방 한마리가 날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날벌레도 그랬지만 나방도 바닥 가까이에 오면 구루가 덤비니 천장에만 붙어있더군요.
구루는 천장에 붙어 안내려오는 나방과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저를 번갈아 보며 저를 볼때마다 보채듯 울었습니다. 순간 구루가 저 한테 "나 저거 내려줘! 가지고 놀꺼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막대기로 나방을 슬쩍 건드렸는데 이거이 형광등에 붙어서..;;;
잠시 나방을 포기하고 막대기에 관심 보이는 구루입니다.
결국 방에 불을 끄고 티비를 보러 안방으로 갔는데 그 사이 나방이 바닥쯤에 내려왔는지 제 방에서 구루가 난리를 치는 소리가 나더군요..;; 뭐.. 방이 난장판이 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작년 9월부터 같이 살기 시작한 구루가 날아다니는 벌레를 보는 것은 처음이 아니였는데 그때는 애기여서 움직이는 모든 것들을 무서워할때였고 이제 좀 커서 알만한 나이가 되었을때는 기어다는 벌레만 봤거든요. (덕분에 바퀴벌레가 없습니다.)
정신 없이 점프하다가 힘든지 쉬고 있는 구루입니다.
한참 우다다 하다가도 쉴때는 저렇게 누워?있어요.
방에서 흡연을 하는 관계로.. 환풍기가 켜져 있지 않을때는 자주 관심을 보이는 구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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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겨주는 구루~ - 2008/02/21 06:53
월요일 아침에 언니네 집에 가기 위해 나서는데 당최 배웅도 안해주고 의자위에 앉아서 멀뚱 멀뚱 보기만 하더군요, 그래서 쓸쓸히 혼자 인사 하고는 울면서 나왔더랬습니다.
원래는 화요일에 올 생각이였으나 생각보다 할 일이 많아서 수요일에 집에 왔습니다.
화요일에 올 생각을 하고 간거여서 그런지 그 날 저녁부터 집에 가고 싶어 죽겠더군요. (버스 타고 30분 거리면 왔다 갔다 하겠는데..;;)
그렇게해서 수요일에 오게 되었는데 언니네 집에 있는 동안 전화로 어머니께 구루의 근황을 물었었는데 밥은 먹는데 뛰어 놀거나 하지는 않고 문 소리가 나면 후다닥~ 어딘가로 들어가는 소리는 나는데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집을 잘 비우는 편은 아니지만 제가 집을 비우고 구루가 어머니와 단 둘이 있으면 잠만 자거나 구석에 숨ㅇ 있거나 하는 것은 익히 들ㄷ어 알고있거든요.
그래서 어제도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신발 벗는 곳에 서서 구루를 불렀습니다.
자고 있었는지 제 발소리인줄 알았는지 방에서 한참을 야옹거리다가 제가 계속 서서 부르니 자기가 나오더군요.
나오면서도 계속 야옹거리고 벽과 의자에 머리를 비비며 다가왔습니다.
어찌나 감동이 쓰나미로 밀려오던지.. ㅜ.ㅠ
네. 네. 며칠 못 본 사이 살이 올라있는 구루에게 이 감동을 간식으로 표현해주었습니다~
낯을 잘 가리는 녀석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밥 주는 사람은 알아봐주니 황송할따름이였습니다.
그리고 만만한? 또는 편한 제가 옆에 있자 혼자서 우다다를 하는 구루.. 어머니께 또 한소리 들었습니다.
제가 집을 비우면 어머니께서 구루에게 밥도 주고 물도 주고 응가도 치워주고 하는데 불러도 대답도 없고 나와 보지도 않는데 저 왔다고 뛰어논다고요.
어머니가 내심 서운해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이걸 구루에게 말한다고 얘가 당장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내일도 1박 2일 집을 비우는데 구루는 또 잠만 자거나 누가 혼내는 것도 아닌데 구석에 숨어있겠군요.
나가기 전에 간식 주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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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와서 마취가 덜 풀렸는지 헤롱거리는 구루에게 간식에 사료를 조금 넣고 비벼 주었습니다.
(간식만 먹으면 탈 날까봐 늘 사료랑 섞어주거든요)
의사샘이 억지로는 주지 말고 자기가 먹고 싶으면 먹게 하라고 하길래 구루전용 간식 그릇에 담아 밥그릇 옆에 두었더니 자고 일어나서 가서 조금 먹고 또 자고 일어나서 조금 먹더니 토를 하더군요.
위액이나 이런거였으면 걱정을 했겠습니다만.. 이틀정도 심어놓은 캣그라스를 사료와 섞어준 것의 효과인지 토한 것의 정체는 헤어볼이였습니다. 단모종인데도 털이 많이 섞여있더군요.
몸이 불편했던 구루는 어제 하루종일 어리광을 부렸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애교묘가 된 것은 아닙니다)
집에 와서는 문소리가 나가거 문 앞에서 소리만 나도 구석에 숨어있고 제가 가는 곳은 부르지 않아도 따라 다니고 책상에 앉아있으면 밑에서 처다보다가 무릎위로 올라오고..
수술하고 나면 추위를 많이 타는데 동물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알아서 이불 속으로 들어가 앉는데 그것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장난칠때 말고는 이불 속에 잘 안들어가거든요.)
그렇게 어제 하루는 잠만 자는 듯 싶더니 오늘 아침에는 저를 깨우지도 않고 제가 잠결에 애가 어디있는지 확인할때마다 옆에 와서 누워있는 애를 보니 또 마냥 이쁘더군요. (그런 고생을 시켰는데도 밥 주는 사람이라고 따르다니 흑!)
그렇게 또 저는 잠이 들고 잠이 완전히 깨서 일어나려고 부시럭거리자 쿵~하는 소리와 함게 어딘가에 올라가 있다가 잽싸게 내려와 일어났는지 확인하고는 놀자고 물끄러미 바라보길래 막대기 몇 번 휘저었는데 역시 몸이 불편해서 이전처럼 활발하게 놀지는 못 했습니다.
오늘이랑 내일 병원 가서 소독하고 주사 맞고 삼일정도 약을 먹은 후에 2주정도 후에 실밥 풀르러 갑니다.
생체본드라던가 시간 지나면 알아서 녹는 실이였으면 했는데..
의사샘이 수술은 잘 되서 다 아물도 몇 달 지나고 나면 그냥 배처럼 밋밋해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독은 수술했던 시간쯤에 가려구요. 그루밍을 못 하게 카라를 씌어 주고 싶은데 오늘 병원 가서 상담하고 결정하려구요. 카라 씌어놓는걸로도 애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니 어거지로 씌울수는 없고... 그래도 그루밍을 심하게 하는 것 같지는 않아 다행입니다.
참, 애가 하루 잘 못 먹고 스트레스 받았다고 눈에 띄게 야위었습니다. 몸이 점점 회복되면 이전처럼 포동 포동 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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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네미 땅콩떼러 가는 날~ - 2008/02/11 11:27
후덜덜입니다.
여기 저기서 조언 듣고 그랬습니다만 그래도 마냥 무섭네요.
(제가 수술하는 것도 아닌데 아프다고 말 못 하는 아들네미가 수술하는거라 더 무서워요~ >.<)
병원 가서 혈액검사도 하고 괜찮으면 수술하려구요.
(아침에도 똥꼬발랄하게 끄르릉거리면서 우다다하는 것을 보니 딱히 아픈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글치 않아도 어머니께 병원 같이 가자고 말하고 싶었으나...
다른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 다 수술해주는데 유난스럽게 군다고 구박 받을까봐 말 못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먼저 같이 가자고 해주셔서 냉큼 콜!했습니다. 흐흐~
근데 수술전에 8~12시간전에 금식하라고 하는데 여기는 한 두시간 전에만 금식 하는 것 같아요. 혹 하루정도 입원도 시켜주려나..?
예방접종 맞을때 이후로 외출한적이 없어서 무서워할 것 같은고로 오늘은 나갈때 장난감도 하나 가지러 가려구요.
후덜리는 마음 진정시키고자 아들네미 사진 한장 올립니다.
복합기위 있는 구루예요. ㅋ! 저 포즈로 잠도 자고 놀자고 살포시 저를 보기도 한답니다. 므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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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기에서 자고 있는 구루 - 2008/01/30 18:37
구루 사진을 간만에 올리는군요. ^^
사진을 안올린 사이 구루는 많이 크기도 하고 구루밍도 더 열심히 하고 무엇보다 제가 나갔다 들어오면 야옹거리며 마중도 해줍니다. 그야말로 애교냥이가 된 것이지요~
물론 다른 집 애교냥이만큼은 아닙니다만... 참, 제가 컴터를 하고 있으믄 제 무릎에 와서 앉아있거나 누워있습니다. (덕분에 다리가 따뜻해요~)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야심한 시각 제가 게임을 하자 컴터 책상 옆에 있는 복합기 위에 안아서 장난치고 그러다가 잠이 든 구루입니다.
(복합기 위에 먼지 낄가봐 깔아놓은 꽃무늬 수건)
깊은 잠에 빠지자 점점 포즈가 변합니다.
사진 찍는 소리에 살짝 눈도 떠보고...
눈을 뜨고 자기도 합니다..;;;
사진 찍는 소리에 깬 구루.
무릎위에 누워서 장난치다가 우다다로 이러졌어요.
구루도 밤, 낮이 바뀌었는지 낮에는 주로 자고 밤에 간간히 졸면서 우다다를 합니다만 어제는 조금 심했어요.
뭐.. 건강하다는 증거겠지만 아랫집에서 항의 들어올까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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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는 캣닢쿠션을 너무 좋아해~ - 2008/01/05 04:35
캣츠앤독스에서 연말 사은품으로 주던 핸드메이드 캣닢쿠션입니다.
안에는 솜이 들어있어서 푹신 푹신하고 가운데쯤에는 캣닢을 잘 포장해서 넣었는지 약간 딱딱해요.
이걸 막 만지면 캣닢냄세가 납니다. (그냥 풀냄세인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이젠 냄세 안나는 것 같아요.)
무언가 벅벅벅~ 긁는 소리가 나서 처다보면 이 캣닢쿠션을 품에 안고 입으로는 물고 앞발로는 꼭 잡고 뒷발로는 마구 발차기를 하면서 놀고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처다보는 것을 알았는지 같이 놀자고 후다닥~ 도망 갔다가 다시 와요.
이렇게 품에 안오도 보고
잘 놀다가 고개만 빼꼼 들어 처다보기도 하고
머리를 베고 있기도 하고 (낮에는 저걸 베고 자더군요.)
침도 한가득 묻혀놓습니다.
안가지고 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잘 가지고 놀아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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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이~~~ - 2008/01/02 03:28
새해를 맞아 구루의 화장실도 청소하고 안에 있는 모래도 완전 새것으로 갈아주었습니다. (2일)
고양이를 한마리만 키우기때문에 9월중순부터 감자랑 맛동산만 캐네고서는 부족한 모래만 채워주었는데 해도 바뀌도 했으니 좀 산뜻해지라는 의미로 아예 바꿔주었지요.
하얀 화장실에 모래 먼지에 쌓여 꼬질 꼬질했는데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기로 문질러 주었더니 반짝 반짝 해졌습니다.
제가 하도 "모래 비싼거야"리고 해서인지 어머니께서 "물로 모래를 싰을까?"하시는데 어항에 넣는 그런 모래가 아니여서..;;; (입자야 일반 모래보다 조금 굵지만 물이 닿으면 굳어요~)
그리고 이 날 목욕을 시키려 했으나 다음 날 부터 날이 풀린다하기에 다음 날 목욜을 시켰습니다. (3일)
12월 중순즘에 목욕 했는데 보름만에 또 했군요.
너누 자주 씼기는 것 같지만 어머니와 저오 둘이 사는 집 치고는 조금 넓기에 (음.. 이정도면 넓은거지) 그리고 집이 길가에 있어서 환기 시킨다고 창문을 조금만 열어도 바람먼지가 들어오거든요..;;
구루의 화장실에 있는 모래는 간간히 입자가 작은 모래들이 먼지가 되어 구루의 몸에 붙어있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날 풀리면 모래를 채에 치겠다고 벼루고 계세요.)
이렇게 화장실 청소와 목간으로 구루의 새해 맞이가 끝났습니다.
저요?
저야 뭐.. 화장실 청소도 안하고 목간도 안하고...;;;
꼬질 꼬질하게 새해를 맞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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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 장난감과 영양제 - 2007/12/18 20:18
일전에 사료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고 자기 성질 못 이겨 몇번이나 토한게 안쓰러워서 만일을 대비해 구입한 영양제입니다.
다른 집 아이들도 이것을 먹는다고 하더군요. (홍보가 아니예요~)
인트라젠이라는 영양제와 삼줄입니다.
스크래치 면로프은 캣타워 기둥에 묶어주려구요. 이미 반이 묶여있기는 하지만 캣타워에 누워서도 긁기때문에 아랫부분에만 줄이 안감겨 있으면 윗쪽만 긁어야 하므로 힘들잖아요.
뭐.. 일주일 내지는 이주일에 한번씩 발톱을 잘라주기는 해서 갈 발톱이 없지만서도 그래도 본능이라는게 있으니...
사은품으로 온 것들이예요.
고양이 간식과 장난감이 핑크쥐돌이인데 문제는 저 은박으로 포장 된 것과 그 옆의 작은 알약 모양... 그리고 그 밑에 있는 캔은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주 성분이 무엇인지도 모르겠어요.
(읽어보면 알겠지만 은색포장으로 된 것은 딱 한마디 쓰여있네요.)
검색 좀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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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루가 목욕한 날~ - 2007/12/18 19:59
구루와 함께 산지도 이제 세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태어난지 두달이 조금 지난 날부터 같이 살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예방접종을 한 10월 30일이 되기 며칠 전에 목욕을 시키고서는 이후로 두번정도를 더 씻긴 것 같습니다. (목욕한 날을 안적어놔서...)
그런데 오늘은 구루가 목욕을 하고 노곤노곤한지 잠만 자다가 택배가 왔었는데 그 소리에 놀라 어딘가에 숨어있었는지 몸에 무언가를 묻히고 나왔더군요.
낮잠을 자던 제 옆에 와서 열심히 구루밍을 하길래 가만히 쓰다듬어보니 살짝 끈적거리는 털이 손에 걸리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일어나서 살펴보니 몸에 조금, 정수리 부분에 조금, 그리고 한쪽 귀 끝에 거뭇하면서 끈적거리는 것을 묻혔더군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런게 묻을만한 곳은 세탁기 뒤 뿐인데... 거기에 무엇이 있다고 구루 몸에 이런게 묻었을까요? 끈끈이를 놓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도 딱히 탈 나거나 구루를 아프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여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샴푸 냄세 풀풀 풍기면서 꺼뭇한 것을 묻히고 다니니 조금 안스럽더군요. 자기도 그것이 신경이 쓰이는지 한참 그루밍을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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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방에서 자고 있던 구루 - 2007/12/17 19:59
구루가 이쁜 포즈로 잠 자는 모습이 없어서 어제는 결심을 하고 사진기를 들이댔습니다. ㅋㅋㅋ!
좀 많이 찍었어요. ^^
이 포즈로 늘어져서 자다가 사진기를 들이대니 기지게도 켜고 카메라도 봐주더군요.
요 위가 땃땃해서인지 안일어나고 마냥 늘어져 있는 구루
누구네 집 아들네미인지 참 잘 생겼습니다!!
누워 있는 구루 바로 코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도망가지는 않는군요. ^^
이 날의 하이라트는 역시 이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하품하는 모습인데 순간 포착이였어요.
입이 무지 커보이고 이빨도 뾰족해요. 어쩐지 건사료를 오도독 오도독 잘 씹어 먹는다 했죠. ㅎㅎㅎ!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웃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우리 아들 킹왕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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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올리는 구루 사진들~ - 2007/12/15 23:30
쪽쪽이를 하고 있는구루
배를 만졌더니 싫어라 합니다.
발로 제 손을 밀어내요.
밥 먹는 구루
새로 바꾼 사료라 입에 안맞는 것 같길래 가쓰오토핑을 뿌려주었더니 잘 먹습니다.
이러다가 애 버릇 나빠질까 걱정입니다.
열심히 구루밍 하는 중
카메라만 들이대면 구루밍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앗~ 귀가 가려워요~
처다볼듯 말듯 하더니 결국 한번 카메라를 봐주는군요~
착하다! 우리 아들네미~~~
이때만해도 졸려하고있었는데..;;;
얼굴 클로즈업~~~
앉아있는 포즈도 예술이다~ (그저 식빵만 굽고 있었을뿐인데..;;)
일전에 사료와 모래를 주문할때 온 박스인데 재활용품 버리는 날짜가 안되서 마루 한옆에 놓은건데 구루의 놀이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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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에 구루는 아팠습니다. - 2007/12/15 23:18
어디가 아픈지도 모른채 낮에 밥을 잘 먹고서는 이유 없이 토를 했어요.
잠깐 자고 일어나서 토하고 또 잠깐 자고 일어나서 토하고..
혹시 몰라서 밥그릇을 비운체 물만 주었습니다.
5시가 조금 지난 시간부터 밤 10시가 가까워질대까지 네번을 토하고서는 제 옆에서 아침까지 잘 잤습니다.
그리고는 아무탈도 없었지요.
설사라도 하면 어디 아픈가보다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며칠 전에 사료를 바꿔주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스트레스 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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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 2007/11/19 21:07
지인과 통화를 하던 중에 들려오는 소리
"눈 와~"
언능 전화를 끊고 창 밖을 보니 흩날리는 눈이 옵니다.
이래서 오늘 유달리 추웠군요.
방구석에서 홈피 만들다가 베란다에서 눈 구경 중~
자다 깬 구루에게도 눈을 보여줘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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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예방접종 - 2007/10/30 15:48
구루가 병원에 가서 3차 예방접종을 맞았습니다.
낯선 곳, 낯선 사람이 있어서 겁에 질렸던 구루는 주사를 두대 맞을때도 "야옹"하고 울었더랬습니다.
몸무게도 재보았는데 1.5kg~1.8kg였구요.
몸무게를 재고 바닥에 애를 내려놓았는데 구석으로 얼른 숨더군요. 꺼네는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몇 번 나갔다왔다고 울지도 않고 병원 가는 길 내내 저만 처다보더군요. 주사 맞기 전에 가방 안에 있을때도 저만 처다보더니...
주사 잘 맞았다고 선생님이 키튼참치 두봉을 주셨더랬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잘 키우는거라고 의사샘이 말했습니다.
내년에 종합주사 맞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히히~
큰일을 치뤄낸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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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 빠져 쿨쿨~ - 2007/10/29 12:21
아주 아주 편하게 자는 구루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이 모습을 볼때마다 개팔자라고 하는데 구루는 엄연한 고양이입니다.
부르면 달려 와서 처다보는 구루, 역시나 하는 행동은 멍멍이 같습니다.
(애가 깰까봐 후딱 찍었더니 그림자가 졌어요. 그렇지 않아도 초점 안맞는다고 비난 받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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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앞에 두려고 만든 스크래처 발판입니다.
화장시렝 갔다오면 발에 모래가 붙는데 아무래도 이 넓은 판을 화장실 앞에 두면 모래가 여기에만 있을 것 같아서 (꼭 그렇지는 않겠지만 바닥에 떨어지는 양은 줄을 것 같아요.) 만들었습니다.
캣닙가루를 뿌려주었더니 탐색을 하는 구루
이내 긁어보는 구루
메달리기 신공으로 옆에서도 긁어보는 구루
손톱을 벅벅 긁을 수 있는 처음 보는 물건이 생기니 신기한지 마냥 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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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와 병원에~ - 2007/10/16 13:16
며칠전부터 구루의 턱에 까만점들이 보이길래 고양이 여드름이나 피부병인줄 알고 상태를 지켜보다가 조금 더 심해진 것 같아서 병원에 갔더랬습니다.
밖에 나가는걸 싫어하는 구루는 오늘도 힘차게 울어댔지요. ㅋ!
병원에 가서 상담을 했는데 괜찮다고 합니다.
피부병이나 그런걸로 번지면 그대 치료를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구루가 2차 접종을 하러갔을때 아프던 고양이 한마리를 보여주면서 치료 다 해서 건강하다고 생각있으면 그냥 데려 가라고 하길래 마음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구루만 잘 키우기로 결심도 했고해서.. 거절하고 왔습니다. ㅜ..ㅜ
어머니만 안계셨어도 데려오는건데 조금은 아쉽기도 해요.
치즈랑 똑같이 생긴 아이였는데 말이죠.
구루의 몸색과 무늬가 조금은 진한색이라 어머니께서는 무섭다고 하십니다..;;;
(호랑이 새끼도 아닌데 뭘...) 그러면서 길에 돌아다니는 길고양이랑은 다른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렇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냥 길고양이 아닌 것 같고 믹스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결론은 둘재 들이기는 당분간 보류(아마도) 하나만 잘 키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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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위가 마냥 비어서 좀 허전한 듯 싶어 아는 분께 부탁해서 만든 상자입니다.
입구는 네모낳고 한쪽 옆에는 동그란 구멍이 있어요.
구멍이 제가 컴터 앞에 앉아있는 쪽에 나있는거라 상자에 들어가서 구멍으로 제가 무엇을 하는지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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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자꾸 내가 앉아 있는 의자에 같이 앉겠다고 냥냥거렸기려 방석을 벅벅 긁으며 다리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는데 카메라를 들이대자 카메라에 달려 있는 끈에 관심을 보이는 구루.
이 사진 보니 애 턱이 뾰족해서 말라 보이네..;;
사료를 하루에 종이컵으로 한컵씩 먹는데 왜 배만 노오고 전반적으로 살은 반붙을까..;;
이 사진.. 화징이 안좋게 나오긴 했는데 갈색빛이 많이 들어간것이 예술 사진 같다.
뭐.. 모델이 워낙 좋으니 뭔들 예술이 아니랴~
어쩜 이리 눈이 예쁜거냐!
분명 발톱을 자른지 5일밖에 안됐는데 벌써 저만큼이나 자랐다.
이거 이거.. 완전 "이것봐라~"하는 표정인데..;;
그래서 만들어봤다.
구루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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